1년이 넘어 글을 쓴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사람을 잃었다.
제대로 말하면 내가 변했고, 사람들이 떠나갔다.
힘든 시기였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잘하는 내가 필요했고,
나는 그런 그들의 가식과 욕심을 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나의 가식과 욕심을 보았다.
자신을 아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한다.
소크라테스 형님의 말씀처럼.
나 자신을 아는 게 이렇게 어려운지 이제야 아주 조금 알 것 같다.
나보다 힘든 사람이 많고 많겠지만,
나도 나름대로 힘들다.
다만 선택이 좋아선지, 운이 좋아선지
나는 좋은 길로 가고 있다.
내가 느끼고 있다.
나쁜 사람들은 나를 찾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관계는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
똑같이 행동하면, 계속 똑같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인생을 바꾼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진짜 어렵다.
아직도 나는 내 습관을 다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과거의 쳇바퀴를 많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큰 운명의 바퀴는 그 방향을 약간 튼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살아온 인생보다 살아갈 인생이 더 길기에.
나는 오늘도 어제보다 나아지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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