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본적으로 부동산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금 갖고 있는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이나, 상가, 오피스텔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공간의 중요성이다.
일중독자라는 한국인으로서 생활의 대다수를 생활하는 사무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집이 얼마나 아늑하고 편해야 하는 지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좋은 집, 사무실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투자의 가치가 아니라 사는 공간에 대해서 말했다.
그렇다면 투자로서 부동산은?
사실 아직 나는 부동산을 잘 알지 못한다.
사는 공간으로서 부동산은 당장 나에게 마주친 현실이기 때문에 알고 실행해야 하지만,
투자로서 부동산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에 공부를 해야 한다.
나는 부동산이 무조건 돈을 벌거라고 믿지 않는다.
모르고 투자하면 오히려 돈이 묶이고,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내 주변에도 오피스텔에 투자해서 손해를 보겠다는 사람이 있다.
높은 금리와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이유로 손해를 보고서라도 판매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손해보게 될 오피스텔을 왜 계약한 것일까?
가장 큰 이유가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돈을 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내 돈을 벌어줄거라 믿는 사람인 경우 경제가 활황기에는 돈을 벌수도 있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하는 시기에는 돈을 잃는다.
이유없이 투자한 눈먼 돈은 그 돈을 노리는 누군가에 흡수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부동산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다른 경제공부와 마찬가지로 관심이다.
관심을 갖고 네이버부동산, 기타 부동산 앱 등을 다운받아 시장상황을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취합한다. 이럴 때 유튜브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는 유튜브에서 좋은 정보만 가져오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리고 가장 큰 원리. 진짜 돈 버는 건 남들에게 안 알려준다. 알려주더라도 내가 벌고나서 알려준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방법은 믿지 말아라.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다라도 끝물일 확률이 높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그런 정보를 들을 때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방법을 파악해라.
돈을 들여서 투자해야 배울 수 있다는 말에 속지 마라.
돈을 들이기 전에 돈을 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투자하는 것이다.
내 수중에 있는 돈은 내 돈이다.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하는 순간 그 돈은 내 돈이 아니게 된다.
정말 단순한 원리이지만 쉽게 적용하기 어렵다.
아직 나도 부동산 공부의 첫걸음을 뗀 상태이다.
하지만 알지 못하고 확신하지 못하고, 내가 계산하지 못하는 돈은 내 돈이 아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최근 부동산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다.
과거 관심없었던 시절의 나는 이런 이야기가 돌때면 관심을 끊었다.
돈번다는 곳에만 눈을 돌렸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지금이 기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눈을 돌릴때가 아니라 지켜보고, 관심갖고 공부할때다.
10년 후에 나는 지금과 달라져 있을 것이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 공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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