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와이프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나는 몇번 일본에 다녀오긴 했지만 와이프는 처음가는 해외 여행이다.
젊었을 때 어학연수로 해외를 다녀온 적이 있는 와이프지만 해외 여행으로는 처음 가보려고 하기에
무척 설레여하며 이것저것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쉽지는 않았다.
여행이라는 영어 '트래블(travel)'은 고통과 괴로움을 의미하는 라틴어 '트레팔리움(trepalium)'에서 유래했다
여행의 시작은 즐겁지만 준비하는 과정, 돌아다니는 과정, 그리고 복귀해서 다시 일상에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좋은 기억만이 남아서 다시 여행을 준비하게 된다.
그럼 본격적으로 우리가 일본여행을 위해 준비한 사항을 적어본다.
1. 여권
- 해외여행을 다녀온지 한참되어서 전자여권이 새로 생겼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2. 여행 목적지
- 일본이라는 나라를 정하고, 오사카라는 도시를 정하기까지 이것저것 조사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3. 비행기표 예약
- 비행기표를 준비하면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를 느꼈다. 한달전에는 미리 예매를 해야할 듯. 한달 전부터 준비해도 저렴한 표는 다 매진이다.
4. 호텔 예약
- 목적지와 비행기표를 얘매하고 대략적인 여행 동선을 설계하면, 그에 맞는 호텔을 예약한다.
5. 교통편 예약
- 일본은 전철 일일권, 버스 일일권이 있어서 이곳저곳을 다니려면 알아보고 예매해야한다.
6. 식당 예약
- 맛집들은 예약을 미리 받는 곳이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직까지 예약을 해보지는 못했다.
7. 기타 준비
- 여행자보험, 엔화 환전,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유심 준비, 여행가방, 가서 입을 옷, 그리고 돼지코(일본은 110볼트 사용) 등 여행에 필요한 것들.
다음 글에서는 위의 순서대로 준비한 과정과 알게 된 팁 등을 정리해서 써보겠다.
여행은 고통의 시작이자 행복한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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